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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령별 청력검사- 신생아, 유아, 아동 청력 검사 방법 (청각선별검사 지원신청, 청각장애 검사절차, 비용, 난청 초기증상 체크리스트)
루이 20 2025. 4. 17. 13:17목차
아이가 부르면 반응이 없거나, 말이 또래보다 늦다면 난청을 의심해봐야 합니다. 이 시기를 놓치면 언어 발달 지연, 사회성 부족 등 평생 영향을 줄 수 있어요.
다행히 조기 청력 검사는 간단하면서도 아이의 미래를 지키는 핵심 열쇠입니다. 지금 바로 연령별 청력검사 종류와 필요성을 확인해보세요. 특히 부모님이라면 아래 내용을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.
청각장애 검사절차나 비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통해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.
난청 초기 증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세요.
연령별 청력검사
1. 신생아 청력검사
신생아의 청력은 태어나자마자 확인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. 청각은 언어 발달의 기초이며, 출생 직후 6개월 이내가 청각 자극에 가장 민감한 시기입니다. 출산 후 3일 이내 청력 검사 권장 (선천성 난청 조기 발견 목적) 난청 조기 발견 시, 보청기 착용 또는 인공와우 수술로 빠른 개입 가능 국가에서도 무료로 진행하는 ‘신생아 청각 선별검사’가 마련되어 있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.
1-1. 신생아 (출생 직후~3개월)
검사목표: 출생 직후 청력 선별검사를 통해 청각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, 이후 필요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.
1 - 2. 검사방법
- OAE (이음향방사검사)
검사 방법: 귀에 아주 약한 소리를 전달하여, 내이(달팽이관)에서 발생하는 반응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. 청각세포가 반응하는 소리(이음향)가 귀 밖으로 반사되어 나오는지 측정하여 청력이 정상인지 확인합니다.
대상: 신생아 및 출생 직후 검사.
검사 시간: 5~10분 이내로 빠르고 간단.
장점: 비침습적이고 간단한 검사로 신생아에게 부담이 적습니다.
- AABR (자동청성뇌간반응검사)
검사 방법: 이 검사는 귀에 전달되는 소리가 뇌로 전달될 때 발생하는 뇌파 반응을 측정합니다. 이 방법은 OAE보다 더 정밀하게 청력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
대상: 신생아 및 출생 직후 검사. 검사 시간: 약 10분.
장점: 이 방법은 더 세밀한 뇌의 반응을 측정하므로, 소리 신호가 뇌에 전달되지 않는 문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.
검사 진행 시 주의사항 : 검사 전 신생아가 안정된 상태여야 검사 결과가 정확합니다. 아기가 잠든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 이상이 발견되면 반드시 추가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.
2. 유아 청력검사
유아기(만 1~3세) 청력검사,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말이 늦거나 자주 TV 소리에 민감하지 않다면 유아 난청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 유아기의 청력 저하는 언어 습득 지연으로 이어지며, 사회적 발달에 큰 영향을 줍니다. ‘반복성 중이염’, ‘감기 후 청력 저하’는 유아 난청의 흔한 원인 청각 행동 반응 검사(BOA), 시각강화청력검사(VRA) 등 놀이 기반 검사 가능 검사 시간이 짧고 비침습적이어서 아이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
2-1. 유아 (6개월~3세)
검사목표: 아이가 소리에 반응하는지 및 청력 저하 여부를 파악하고, 청각 발달을 점검하는 것입니다. 이 시기에는 아이가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, 언어 발달이 늦을 때 중요한 시기입니다.
2 - 1. 검사방법
- VRA (시각강화청력검사)
검사 방법: 소리 자극에 반응할 때 아이가 장난감이나 불빛으로 보상을 받는 방식입니다. 아이가 소리에 반응을 하면 그 반응을 시각적으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검사합니다. 이 방법은 아이가 소리에 반응하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.
대상: 만 6개월~3세.
검사 시간: 약 10~15분.
장점: 아이가 자극에 반응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놀이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하므로 스트레스 없이 검사할 수 있습니다.
- ABR (청성뇌간반응검사)
검사 방법: 이음향방사검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소리 자극을 제공하고 뇌파 반응을 측정합니다. ABR은 아기가 자고 있을 때도 정확한 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.
대상: 6개월 이상의 아기,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유아까지.
검사시간: 20~30분.
장점: 아기가 잠을 자는 동안 진행하므로 검사 과정에서 불편함이 적고, 보다 정확한 청력 평가가 가능합니다.
- ASSR (청성지속반응검사)
검사 방법: 주로 보청기나 인공와우 장치를 사용하는 아동에게 시행되며, 정확한 청력 역치를 측정하여 어떤 주파수에서 청력이 떨어졌는지 파악합니다.
대상: 보청기 착용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아동.
검사 시간: 20분 이상.
장점: 다른 검사들보다 더 정확하게 청력 손실 수준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.
학교에 들어간 이후에도 난청이 있으면 집중력 부족, 학습 지연,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. 특히 교사의 말소리를 듣기 어려운 환경에서, 아동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3. 아동 청력검사
3-1. 아동 (4세~초등 저학년)
검사목표: 언어 발달과 청력 상태를 점검하고, 학습에 방해되는 청력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. 이 시기는 어음 발음, 소리 구분 능력 등이 중요한 시기입니다.
3-1. 검사방법
- CPA (조건화 놀이 청력검사)
검사 방법: 아이가 장난감을 이용해 소리에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. 예를 들어, 아이에게 소리를 들려주고 그 반응에 맞춰 장난감이 움직이거나 불빛이 켜지도록 합니다.
대상: 만 3세 이상 아동.
검사시간: 약 10~15분.
장점: 아이가 소리 반응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, 검사에 대한 부담이 적고 결과가 신뢰성 있습니다.
- 순음 청력검사 (Pure Tone Audiometry)
검사 방법: 이어폰을 착용하고 여러 주파수의 소리를 듣고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. 소리의 높낮이와 강도를 변화시키면서 아이가 듣고 반응하는지 측정합니다.
대상: 4세 이상, 기본적인 언어 능력을 가진 아동.
검사 시간: 15~20분.
장점: 다양한 주파수의 소리를 사용하여 아동의 청력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.
- 어음 분별 검사 (Speech Reception Threshold)
검사 방법: 아동이 단어를 들은 후 그 단어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평가하는 검사입니다. 주로 어음을 중심으로 청력 상태를 점검합니다.
대상: 아동 및 초등학생.
검사 시간: 약 15~30분.
장점: 어음 인식 능력을 점검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의 청력이 얼마나 잘 유지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.
검사 결과가 애매하거나 의심될 경우, 2차 정밀 청력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< 청력검사를 미루면 생기는 문제들 >
언어 발달 지연 → 학습장애, 학교 부적응 또래 관계 단절 → 사회성 발달 문제 조기 치료 시기 놓침 → 인공와우 수술 시기 지연
마무리
부모님이 하루라도 빨리 인지하고 검사하는 것이 아이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
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청력은 조기 개입이 가장 중요합니다. 아이가 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, 들을 수 없어서 말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. 지금 청력검사를 받는다면, 아이의 언어·정서·사회적 성장에 큰 날개를 달아줄 수 있습니다.